카카오, 영업실적 ‘반토막’… “경쟁력 낮은 사업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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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1분기 영업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떨어졌다.
카카오는 인공지능(AI)과 헬스케어 등 미래 신사업 전략적 투자를 지속하고, 경쟁력 낮은 사업을 정리해 경영을 효율화하겠다고 밝혔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데이터센터 다중화와 AI, 클라우드, 헬스케어 등에 예상보다 많은 수준의 투자가 진행돼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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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헬스케어 전략적 투자 지속
카톡 ‘오픈채팅’ 등 서비스 강화
다음, 합병 9년 만에 분리 운영
카카오 1분기 영업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떨어졌다. 카카오는 인공지능(AI)과 헬스케어 등 미래 신사업 전략적 투자를 지속하고, 경쟁력 낮은 사업을 정리해 경영을 효율화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AI와 헬스케어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업그레이드된 이미지 생성 AI ‘칼로 2.0’은 이달 중, 초거대 AI 모델 코GPT 2.0은 하반기에 선보인다. 3분기에는 ‘의료영상 기반의 판독문 초안 생성 서비스’(AI CAD) 웹 데모 서비스를, 4분기에는 혈당·건강 관리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다.
카카오톡 개편 작업도 지속한다. 이달 카톡 세 번째 탭은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뷰’에서 오픈채팅으로 대체한다. 수천, 수만명이 가볍게 소통할 수 있는 신규 채팅 기능도 준비 중이다. 가나다순으로 나열돼 있고, 생일을 보여주는 친구 탭에서는 입학이나 졸업, 취직 등 다양한 기념일을 보여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카카오는 포털 ‘다음(Daum)’을 담당하는 별도 사내독립기업(CIC)을 15일 설립하기로 했다. 카카오·다음 합병 9년 만에 분리하는 것이다. 카카오는 AI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 등으로 다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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