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스웨덴 사무직 1천300명 감원…글로벌 '칼바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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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볼보 자동차가 4일(현지시간) 비용 절감을 위해 스웨덴 내 사무직 1천300명을 감원한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짐 로완 볼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에서 "작년 시행한 비용 절감 조치들이 결과를 내기 시작했지만,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이 명백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감원 조치는 스웨덴에 국한되지만, 로완 CEO는 추후 세계적으로 비용 절감 조치가 뒤따를 수 있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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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추후 세계전반 비용절감·효율성 제고 조치 시행"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스웨덴 볼보 자동차가 4일(현지시간) 비용 절감을 위해 스웨덴 내 사무직 1천300명을 감원한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짐 로완 볼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에서 "작년 시행한 비용 절감 조치들이 결과를 내기 시작했지만,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이 명백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1천300명은 스웨덴의 볼보 전체 직원의 약 6%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감원 조치는 스웨덴에 국한되지만, 로완 CEO는 추후 세계적으로 비용 절감 조치가 뒤따를 수 있다고 예고했다.
그는 "경제적 맞바람, 원가 증가, 경쟁 심화는 당분간 우리 산업을 계속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수개월 동안 세계 전반적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제고하는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0년 중국 지리자동차에 인수된 볼보는 지난달 말 1분기 실적 발표에서 판매는 10% 증가했는데도 순이익은 전년 45억 크로나(약 5천810억원)에서 39억8천만 크로나(5천139억원)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볼보는 "비용 관련 조치를 추가할 필요성을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30년까지 생산 차종을 100% 전기차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볼보는 지난 1분기 판매한 자동차 5대 중 1대가 전기차라고 설명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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