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란 "부친상 때 인간관계 정리, 평생 가는 친구는…"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개그우먼 장영란이 인간관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0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인생 정말 편해지는 장영란의 8가지 비법(개웃김,유용함)'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장영란은 A급 강사로 변신해 인간관계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돈 빌려달라는 친구에게 거절하는 법에 대해 장영란은 "우선 두 가지 분류로 나눈다"라며 "친하냐, 안 친하냐"라고 관계를 명확하게 구분했다.
친한 경우, 친구에게 빌려줄 수 있는 금액을 계산하라던 장영란은 "(친구에게) 깔끔하게 '미안해. 나 50만 원 빌려줄 수 있다'"라며 "'50만 원 줄 테니까 빨리 급한 것부터 해결해. 더 못 줘서 정말 미안하다'라고 해라"라고 얘기했다.
이어 장영란은 "그냥 50만 원 그 친구한테 준 거다. 받을 생각하지 말라"라면서 "(친한 친구라면) 왜 받을 생각을 하냐. 그러면 그 관계가 끊어진다. 그래서 그냥 줘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영란은 "결과적으로 (친한 친구는) 거의 다 갚더라"라며 "안 갚아도 기분이 나쁘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장영란은 안 친한 경우에는 "과감하게 인간관계를 정리하라"라고 조언했다.
평생 갈 친구 알아보는 법에 대해 장영란은 "40대 되니까 느낌이 온다"라며 "상 당했을 때 판가름이 난다"라고 전했다.
장영란은 "20대, 30대까지는 그냥 많이 만나라"라며 "오래갈 친구, 아닌 친구는 상 당했을 때 모든 게 갈라진다"라고 했다.
지난 2017년 부친상을 치룬 장영란은 "저는 상을 한 번 당해봐서 그때 제가 모든 친구 관계를 다 정리했었다"라면서 "마음속에 좋은 친구, 아닌 친구가 다 정리가 되더라"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영상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