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세수 내부 재추계하고 있지만…추경, 검토하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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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세수 재추계를 계속하고 있지만,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송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결론적으로 현재 추경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세수 재추계 공표에 대해선 "재추계는 늘상 해야하는 일이지만, 내부 재추계를 계속 공개하면 사람들이 혼란스러워 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재추계를 하는 것과 공개하는 것은 다른 문제"라며 거리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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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송도)=홍태화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세수 재추계를 계속하고 있지만,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송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결론적으로 현재 추경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세수 부족 상태가 단기간 내 해소될거 같지 않다”면서도 “내부적으로 세수 재추계는 계속하고 있지만 현재 추경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생 관련 지출은 차질없이 할 것이고 부족한 재원은 기금 여유자금 등을 통해서 조달할 예정”이라며 “통상적으로 매년 재정 집행을 하다보면 연중에 집행이 되지 않는 부분이 있고, 재정이 집행되지 않을 것으로 확실시 되면 그 부분에 대해 집행 효율화 차원에서 대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불용 예산을 민생 관련 지출 재원으로 적극 이용하겠단 발언으로 해석된다. 추 부총리는 “기금 여유재원과 재정자금 관리 등을 통해 재원 확보 문제는 대응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세수 재추계 공표에 대해선 “재추계는 늘상 해야하는 일이지만, 내부 재추계를 계속 공개하면 사람들이 혼란스러워 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재추계를 하는 것과 공개하는 것은 다른 문제”라며 거리를 뒀다.
‘한국전력공사 발행 채권(한전채)’은 아직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추 부총리는 “현재까지 시장에서 무리 없이 소화하고 있어서 다른 회사채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보고 있지 않고, 앞으로도 한전채로 인한 불안 상황은 매우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요금 문제는 자구책 등과 관련해 산업부와 한전 사이 협의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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