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서 "아기 나올 것 같아"…美 경찰이 출산 도왔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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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경찰관이 고속도로 위에서 진통이 진행된 산모의 출산을 도와준 사실이 알려져 누리꾼들에게 칭찬을 받고 있다.
현장에 있던 경찰관 대니얼 존스는 고속도로 갓길에서 구급대 지원을 요청했지만 아기가 곧 나오려고 하는 급박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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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경찰관이 고속도로 위에서 진통이 진행된 산모의 출산을 도와준 사실이 알려져 누리꾼들에게 칭찬을 받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5시쯤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고속도로를 달리던 루이스 로페즈는 임산부인 아내가 진통을 심하게 겪고 양수까지 터지자 급히 근처에 있던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현장에 있던 경찰관 대니얼 존스는 고속도로 갓길에서 구급대 지원을 요청했지만 아기가 곧 나오려고 하는 급박한 상황이었다. 힐스버러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 소속 경찰로 일하며 벌써 두번이나 출산을 도운 경험이 있던 존스는 현장에서 직접 분만을 도왔다.
경찰이 공개한 존스의 바디캠 영상을 보면 존스는 진통을 겪는 산모의 손을 꼭 붙잡았다. 이어 산모에게 "곧 아기가 나올 것 같다"고 진행상황을 알리거나 "숨을 크게 들이쉬고 내쉬어라"라며 호흡을 유도했다.
가벼운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첫 아이인지 묻는 질문에 산모가 "여섯번째 아이"라고 답하자 존스는 "여섯명이나"라며 "당신 부부한테 더 나은 취미가 필요해보인다"고 했다. 이에 산모와 남편이 웃음을 터뜨렸다.
5분 이상 기다린 끝에 존스는 출산이 임박하자 직접 아기를 받아내는 데 성공했다. 이후 도착한 구급대는 산모와 아기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아기의 부모는 출산을 도와준 경찰 존스와 지역 보안관 사무실에 감사를 표했다. 존스는 "부모와 아기 모두 기쁨과 행복을 누리기를 바란다"며 축하했다.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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