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라이, 산학연 협력으로 '자율주행 인재' 키운다

이유미 기자 2023. 5. 4.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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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전문기업 모라이(대표 정지원, 홍준)가 산학연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인재 양성에 나선다.

지난 3일 모라이는 '전동화, 자율주행 기술 분야 인재 발굴과 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연관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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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대학생 EV 자율주행 경진대회에 참가한 대학생들과 대회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 중이다/사진제공=모라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전문기업 모라이(대표 정지원, 홍준)가 산학연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인재 양성에 나선다. 지난 3일 모라이는 '전동화, 자율주행 기술 분야 인재 발굴과 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연관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식은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가 열린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 도로교통공단,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법무법인 세종, 제주대학교, 중부대학교, 호남대학교 등의 기관이 참여했다. 모라이는 산학연 업무협약 활동 일환으로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를 총괄 운영했다.

이번 협약은 '국제 대학생 EV(전기차) 자율주행 경진대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전동화, 자율주행 기술 분야 인재 발굴과 산업 발전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협약 참여 기관들은 전동화·자율주행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기술적·제도적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관련 기술 분야 사업을 발굴하고, 인재를 채용하는 데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4일 열린 '국제 대학생 EV 자율주행 경진대회'는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모라이는 대회 운영을 전담하는 동시에 회사의 자율주행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경진 종목인 ADSC(Autonomous Driving Simulation Challenge)를 후원했다. 가천대, 국민대, 동국대, 인하대, 한양대를 비롯한 20여 개 대학 100여 명의 대학생들이 자율주행 기술과 알고리즘 역량을 겨뤘다.

모라이 정지원 대표는 "한국 자동차 산업의 미래 성장 분야인 전동화 및 자율주행 분야 기술 발전을 위해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협력의 일환으로 대학생들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챌린지를 지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율주행 기술 개발의 주역이 될 대학생들이 기술 역량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리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자율주행 산업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유미 기자 you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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