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문재인 만나러 '평산책방'간다…취임 후 세 번째 방문

차현아 기자 2023. 5. 4.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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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10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책방지기로 일하는 평산책방을 방문한다.

4일 민주당 등에 따르면 이 대표는 10일 오후 평산책방을 찾아 문 전 대통령과 만날 계획이다.

또 다른 당 관계자는 "문 전 대통령의 평산책방 개장을 축하하고 퇴임 일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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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 1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5.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10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책방지기로 일하는 평산책방을 방문한다. '돈 봉투 의혹' 등 당 내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문 전 대통령과 현안 관련 어떤 대화를 나눌지 관심이 모인다.

4일 민주당 등에 따르면 이 대표는 10일 오후 평산책방을 찾아 문 전 대통령과 만날 계획이다.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 천준호 의원은 머니투데이 the300과 한 통화에서 "최근 문 전 대통령께서 평산책방을 개점하셨으니 순수하게 축하하고 격려드리기 위해 방문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 다른 당 관계자는 "문 전 대통령의 평산책방 개장을 축하하고 퇴임 일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가 평산을 방문하는 것은 취임 직후인 지난해 8월, 올해 1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1월 방문 때는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인사회에 불참하고 평산을 찾았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은 지난 달 26일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에 책방을 열었다. 문 전 대통령이 좋아하는 소장도서와 기증받은 도서 등으로 마련했다. 문 전 대통령은 직접 하루 중 일정 시간을 정해 방문객을 응대한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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