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의 포항국제불빛축제 준비 ‘이상 무’

市, 26일 개최 앞두고 부서별 보고회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협조체제 논의

경북 포항시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이자 국내 3대 불꽃축제로 손꼽히는 ‘2023 포항국제불빛축제’를 4년 만에 정상 개최한다.

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23 포항국제불빛축제’의 부서별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보고회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포항문화재단과 행사 대행사의 총괄 보고를 시작으로 20여개 부서별 준비상황 보고 및 포항남부경찰서, 포항남부소방서, 포항해양경찰서 등 유관 기관, 단체 관계자와 함께 추진상황과 문제점에 대해 논의했다.

3일간 진행되는 축제인 만큼 유관 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구축해 행사장별·상황별 안전대책 수립과 해·육상 이원적 연안 사고 관리, 종합상황실 운영, 폐쇄회로(CC)TV와 드론을 활용한 안전관리 등 ‘안전 축제장’ 운영에 대해 중점 점검했다.

포항국제불빛축제는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형산강체육공원 일원에서 4개 국가(한국·필리핀·이탈리아·스웨덴)가 선보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 불꽃쇼, 시민 디자인 불꽃쇼, 퐝거리퍼레이드, 불빛 체험존, 포항 맛&락 체험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불빛축제 기간 관광객들이 즐겁고 안전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유관기관, 주민단체 등과 긴밀한 협업으로 준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포항의 정체성인 ‘불’과 ‘빛’을 활용한 특별한 축제콘텐츠를 마련해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