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어린이날 연휴 집중호우 예보에 “대비체계” 지시

윤석열 대통령이 어린이날 연휴 기간 집중호우 예보에 “관계 부처와 기관은 장마철 외에도 항상 대비체계를 갖춰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4일) 예년보다 이른 시기인 어린이날 연휴에 집중호우가 발생할 수 있다는 보고를 받고 “기후변화로 이상기상이 일상화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당부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예년보다 이른 집중호우로 사전 대비가 미흡할 수 있다”면서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관계 부처 및 기관들은 주변의 위험요인을 철저하게 점검하고 조치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어 “재난은 서민과 사회적 약자에게 더 큰 피해와 고통으로 다가올 수 있다”면서 “반지하 주택, 산불 발생 지역의 이재민 등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보다 더 세심하게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이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조태흠 기자 (jotem@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