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량 최대 400㎜… 동심 울리는 ‘비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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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인 5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릴 예정이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와 전남권에 영향을 주고 있는 비구름대가 시속 40㎞로 동북동진하고 있어 5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6일에는 새벽(밤 12시∼오전 6시)까지 수도권, 오전(6시∼낮 12시)까지 그 밖의 중부 지방과 경북권, 낮(12시∼오후 3시)까지 전라권과 경남권에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
제주도 산지에는 4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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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단 6000여명 발 묶여
‘어린이날’인 5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릴 예정이다.
발걸음 재촉하는 관광객들 어린이날 황금 연휴를 앞둔 4일 제주국제공항 1층 도착장에 우산을 쓴 관광객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6일 오전까지 제주를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뉴시스 |
서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 앞바다 1.0∼3.0m, 남해 앞바다 1.0∼3.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1.5∼4.0m, 남해 2.0∼5.0m로 예상된다.
한편 기상 악화로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기가 이날 오후 대부분 결항해 수학여행단을 비롯한 관광객 1만명 이상의 발이 묶였다. 제주도에 수학여행 온 33개교 6034명이 돌아가는 비행기를 타지 못했다.
조희연 기자 ch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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