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에 빛난' 김비오, GS칼텍스 매경오픈 1R 공동 4위…박상현은 1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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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오(33)가 타이틀 방어에 나선 제42회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3억원)에서 무난하게 첫발을 디뎠다.
김비오는 4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7,039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로 9개 버디를 잡아내고,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7타를 적었다.
초반 두 홀에서 버디-보기를 바꾼 김비오는 전반에 3타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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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김비오(33)가 타이틀 방어에 나선 제42회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3억원)에서 무난하게 첫발을 디뎠다.
김비오는 4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7,039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로 9개 버디를 잡아내고,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7타를 적었다.
8언더파 63타를 때린 장타자 정찬민(24)이 단독 1위에 나선 가운데 4타 차인 김비오는 공동 4위에서 이정환, 함정우, 최호성, 황인춘, 주흥철, 그리고 아마추어 김현욱 등과 동률을 이루었다.
김비오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통산 8승을 거두었는데, 그 중 2개의 우승트로피는 2012년과 2022년 매경오픈에서 들어 올렸다.
해외투어를 병행하는 김비오는 올해 코리안투어 2개 대회에 출전해 골프존 오픈에서 컷 탈락했고, 지난주 코리아 챔피언십에선 공동 21위를 기록했다.
김비오는 이날 아시안투어 선수인 사돔 깨우깐자나(태국), 그리고 아마추어 챔피언 조우영(22)과 같은 조에서 샷 대결을 펼쳤다.
초반 두 홀에서 버디-보기를 바꾼 김비오는 전반에 3타를 줄였다. 하지만 후반 10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로 흔들렸고, 13번홀(파4) 보기를 더하면서 이븐파까지 밀려났다.
그러나 마지막 5개 홀에서 버디만 4개를 뽑아내며 순위를 끌어올린 집중력이 돋보였다.
시즌 상금 1위를 달리는 박상현(40)은 버디 8개와 보기 5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선두에 5타 뒤진 채 두터운 공동 11위 그룹에 포함되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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