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무보수 명예회장으로
류정 기자 2023. 5. 4. 18:41
박찬구(75)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이 무보수 명예회장직으로 추대됐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4일 전날 이사회에서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고(故) 박인천 금호그룹 창업회장의 4남으로 1976년 금호석유화학(옛 한국합성고무)에 입사해 47년간 석유 화학 업계에 종사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의료용 장갑 원료인 NB라텍스 분야에서 세계 1위(30%)다.
박 회장은 지난 2021년 대표직에서 물러나며 전문경영인인 백종훈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한 바 있다. 지난해 말에는 장남인 박준경(45) 사장이 승진했다. 박 사장은 2007년 금호타이어에 입사한 뒤 2010년 금호석유화학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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