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69시간은 극단적 오해"…불법·편법 관행 '메스'

우형준 기자 2023. 5. 4. 18:40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정부가 '주 최대 69시간'으로 알려진 근로시간 개편안에 대한 대규모 의견 수렴 작업에 나서기로 하면서 귀추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SBS Biz '경제현장 오늘'에 출연해 근로시간 개편안에 대한 오해를 직접 해명했습니다. 

우형준 기자입니다. 

[기자] 

근로시간 제도 개편은 현 정부 노동개혁 1호 과제입니다. 

하지만 이른바 '69시간 논란'이 빚어지면서 제동이 걸렸습니다. 

[이정식 / 고용노동부 장관: 저희가 (근로시간 개편안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입법예고 기간을 통해서 의견도 듣고 사회적 대화도 하고 (했는데) 어쨌든 주 69시간 극단적인 (프레임이 짜이게) 되면서 여기까지 왔는데, 어쨌든 저희가 불찰이죠.]

고용노동부는 정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대규모 설문조사를 추진 중입니다. 

[이정식 / 고용노동부 장관: 국민들이 원하지 않거나 오해를 하거나 불신을 하면 안 되니까 6천명을 광범위하게 대면으로 설문조사와 심층 인터뷰를 포함해서 근데 이것도 불신하면 안 되니까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다 투명하게 할 겁니다.]

근로시간 개편을 추진하면서 사업장의 불법·편법 관행도 손볼 방침입니다. 

특히 '공짜 야근', 임금 체불의 주범으로 지목된 포괄임금제 남용이 첫손에 꼽힙니다. 

[이정식 / 고용노동부 장관: 역대 정부 최초로 포괄임금 오남용에 대해서 기획감독을 하고 감독 결과를 발표를 할 것이고 종합대책을 6월 중으로 발표할 겁니다.]

또 회계투명성에 대해선 노조 87%가 제출했는데, 아직까지 이를 제출하지 않은 노조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