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단도 갇혔다…강풍·호우에 제주 무더기 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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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비바람으로 인해 제주공항을 오가는 여객기들이 무더기 결항·지연되고 있다.
3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측은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국내선 항공편 237편(출발 119편, 도착 118편), 국제선 6편(출발 4편, 도착 2편) 등 총 243편이 결항했거나 사전 취소했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급변풍특보와 강풍특보, 천둥번개특보가 발효 중이다.
이로 인해 제주공항 출발장 안은 비행기를 타지 못한 승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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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강한 비바람으로 인해 제주공항을 오가는 여객기들이 무더기 결항·지연되고 있다.
3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측은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국내선 항공편 237편(출발 119편, 도착 118편), 국제선 6편(출발 4편, 도착 2편) 등 총 243편이 결항했거나 사전 취소했다.
이로 인해 제주공항 출발장 안은 비행기를 타지 못한 승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어린이날을 앞두고 제주에 수학여행을 왔던 경기도 지역의 한 학교의 경우, 2학년 6개 반(230명)이 비행기를 타지 못하고 공항에서 대기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어린이날 연휴인 6일까지 제주에는 50~150㎜, 산지 등 많은 곳은 4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공항 측은 5일에도 강풍과 급변풍 때문에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예상돼 이용객들은 항공편 운항을 미리 확인하는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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