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 2년 차 정찬민, GS칼텍스 매경오픈 첫날 8언더파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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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 KPGA 코리안투어 2년 차 정찬민 선수가 GS칼텍스 매경오픈 첫날 8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신인이던 지난해 드라이브샷 평균 비거리 290m로 장타왕을 차지한 정찬민은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3타를 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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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 KPGA 코리안투어 2년 차 정찬민 선수가 GS칼텍스 매경오픈 첫날 8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신인이던 지난해 드라이브샷 평균 비거리 290m로 장타왕을 차지한 정찬민은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3타를 쳤습니다.
10번 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해 버디로 기분 좋게 스타트를 끊은 정찬민은 12번 홀(파4) 버디에 이어 13번 홀(파4) 보기로 주춤했지만 14번 홀(파5)과 18번 홀(파4) 버디에 이어 2∼4번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선두로 치고 나왔습니다.
상승세를 탄 정찬민은 마지막 9번 홀(파5)에서는 310m가 넘는 호쾌한 티샷에 이어 핀까지 180m를 남기고 7번 아이언으로 친 두 번째 샷을 홀 1.2 m에 붙여 가볍게 이글을 잡아냈습니다.
키 188㎝, 몸무게 115㎏의 정찬민은 지난해부터 수염을 길러 용모와 장타가 모두 세계랭킹 1위 욘 람(스페인)과 닮았습니다.
정찬민은 경기 후 "모든 게 잘 풀린 하루다. 샷과 퍼트가 생각 이상 잘 된 덕분에 8언더파라는 성적을 낼 수 있었다. 아마추어 때 남서울 컨트리클럽에서 몇 번 경기했지만 잘 친 기억은 없다. 프로 선수가 된 뒤에는 처음 출전했다"고 말했습니다.
"드라이버 샷 하나만큼은 누구한테도 밀리지 않는다"며 장타에 대한 자부심도 드러냈지만 "이제는 무조건 멀리 치려고 하지 않는다. 오늘도 상황에 맞춰서 드라이버 샷을 했다. 무조건 멀리 치는 것보다 영리하게 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찬민은 "목표는 우승"이라며 "첫 단추를 잘 끼운 만큼 남은 라운드에서는 지키는 플레이를 하고, 무모하게 공격적으로 치진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2015년 이 대회 우승자 문경준이 6언더파 65타를 쳐 선두와 2타 차 단독 2위에 올랐고, 아르헨티나의 미겔 카르바요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선두와 3타 차 단독 3위에 자리했습니다.
최호성과 황인춘, 함정우, 김비오, 이정환, 주흥철, 아마추어 김현욱 등이 나란히 4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에 포진했고 이 대회 사상 첫 3회 우승에 도전하는 상금랭킹 1위 박상현은 버디 8개, 보기 5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로 무난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사진=GS칼텍스 매경오픈 조직위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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