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 대통령-박광온 원내대표 회동 괘념치 않아"

장민성 기자 2023. 5. 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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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오늘(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 시작에 마련된 고 양희동 건설노동자 빈소를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께서 야당 대표를 만나는 것이 여러 사정으로 어렵다면, (박광온) 원내대표와 만나는 것도 저는 괘념치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어떻게든 대화와 정치를 복원해서 어려운 민생·경제·안보 위기, 극단적 갈등의 골을 넘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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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노동자 양회동 씨 빈소 찾은 이재명 대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이 박광온 원내대표와 먼저 만나는 것에 동의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 시작에 마련된 고 양희동 건설노동자 빈소를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께서 야당 대표를 만나는 것이 여러 사정으로 어렵다면, (박광온) 원내대표와 만나는 것도 저는 괘념치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민생이 어렵다. 건설노동자가 극단적 선택을 해야 할 만큼 갈등도 심각하다. 러시아·중국발 경제위기, 그리고 한반도 평화 위기도 매우 심각하다"며 "정치를 다시 복원해야 한다. 상대를 죽이려는 게 아니라 존중하고 대화하고 협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어떻게든 대화와 정치를 복원해서 어려운 민생·경제·안보 위기, 극단적 갈등의 골을 넘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대통령실이 제안한 윤 대통령과의 회동을 박 원내대표가 사실상 거절한 상황에서, 이 대표의 오늘 발언으로 여·야·정 대화가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 대표는 지난해 8월 당 대표 취임 이후 여러 차례 영수 회담을 제안한 바 있지만, 성사되지 못한 상황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장민성 기자m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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