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에 국내 첫 소형원전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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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형모듈원자로(SMR) 발전소가 들어선다.
미국 뉴스케일파워가 SMR을 설계하고 국내 기업이 제조·시공·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이번 MOU의 주요 내용은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내 뉴스케일파워 SMR 도입 타당성 검토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내 전기 및 열 공급 △협력기업의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참여 등이다.
울진군과 GS에너지는 울진 국가산단에 뉴스케일파워의 SMR을 건설한 뒤 전력과 열을 생산해 산단 내 산업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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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스케일의 SMR 도입…韓 기업이 건설·운영
한·미 SMR 동맹으로 글로벌 시장 본격 진출 채비
경북 울진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형모듈원자로(SMR) 발전소가 들어선다. 미국 뉴스케일파워가 SMR을 설계하고 국내 기업이 제조·시공·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이번 ‘한·미 SMR 동맹’이 2035년 630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글로벌 SMR 시장 공략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본지 5월 2일자 A1, 8면 참조
울진군은 4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GS에너지와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MOU의 주요 내용은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내 뉴스케일파워 SMR 도입 타당성 검토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내 전기 및 열 공급 △협력기업의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참여 등이다. 울진군과 GS에너지는 울진 국가산단에 뉴스케일파워의 SMR을 건설한 뒤 전력과 열을 생산해 산단 내 산업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SMR 발전소의 발전량은 462㎿로 국내 4인 가족 기준 9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완공 시기는 정부의 인허가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조성이 끝나는 2030년께로 전망된다. 울진군은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죽변면 후정리 일대 158만㎡ 부지에 산단을 조성 중이다.
이번 MOU는 세계 기후위기 시대에 탄소중립 선도와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울진 국가산단 육성을 위한 것으로, 산단 인프라 구축이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1위 민간 발전사업자인 GS에너지는 전력 생산뿐 아니라 고온 증기를 활용한 수소 생산 등 무탄소 친환경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울진군은 설명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군은 국토교통부를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이번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후/대구=오경묵 기자 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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