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아우토반'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건설 추진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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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대표적인 호남권 공약인 '광주-영암 간 초고속도로' 조기 개통을 위한 광주전남 범시민 추진위원회가 출범했다.
추진위는 출범식에서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건설은 전남 서남부권의 획기적인 교통망 개선과 균형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관련 사업의 예산이 반영되지 않는 등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있다"며 "시도민의 숙원 사업이 반드시 이뤄지도록 적극적인 시민캠페인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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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대표적인 호남권 공약인 '광주-영암 간 초고속도로' 조기 개통을 위한 광주전남 범시민 추진위원회가 출범했다.
추진위는 4일 광주상공회의소에서 출범식을 갖고 한상원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과 전진우 목포대 총동문회장을 공동 위원장으로 선출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추진위는 출범식에서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건설은 전남 서남부권의 획기적인 교통망 개선과 균형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관련 사업의 예산이 반영되지 않는 등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있다"며 "시도민의 숙원 사업이 반드시 이뤄지도록 적극적인 시민캠페인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속도 제한이 없는 광주-영암 초고속도로가 건설될 경우 현재 1시간 20분 소요되는 광주~영암 간 이동시간이 3분의 1 수준인 25분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광주와 전남 서남부 지역 간 실질적인 생활권 통합으로 소통과 교류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 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추진위는 이날 채택한 성명을 통해 "광주와 전남이 '한국판 아우토반' 프로젝트를 지역 상생의 대표적인 프로젝트로 설정하고 상호 공조해 모처럼 찾아온 동북아시아의 대표적인 인프라 구축 기회를 적극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한상원 공동위원장은 "초고속도로 건설이 동북아의 대표적인 관광 인프라 역할은 물론이고 지역의 경기부양 효과와 최첨단 AI 기반 미래 모빌리티 기술의 전시·체험 공간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며 "전기차 시대의 새로운 아이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추진위는 앞으로 서명운동과 세미나 개최, 청원서 제출 등으로 오는 2026년 초고속도로 착공을 촉구할 예정이다.
광주-영암 초고속도로는 지난해 2월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자격으로 광주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광주와 영암 간 47㎞ 구간을 독일의 자동차 전용도로인 아우토반과 같은 속도 무제한 고속도로로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후 대통령직 인수위에서 지역 공약으로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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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기선 기자 ksc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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