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박광온 회동, 괘념치 않겠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여야 원내대표와 만날 의향이 있다며 이진복 정무수석을 통해 회동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사실상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4일) 고 양회동 건설노조원 빈소에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야당 대표인 자신을 만나는 것이 여러 사정으로 어렵다면 박광온 원내대표와 만나는 것도 괘념치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민생이 너무 어렵고 건설노동자가 극단적 선택을 해야 할 만큼 갈등이 심각하다며 정치를 다시 복원해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이어 상대를 죽이려는 게 아니라 존중하고 대화하고 협치해야 한다며, 어떻게든 정치를 복원해 어려운 민생 경제 안보 위기, 그리고 극단적 갈등의 골을 넘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안윤학 (yhah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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