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중국해, 외부세력 사냥터 돼선 안 돼”…미국·필리핀 겨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미국과 필리핀 정상회담에서 남중국해 문제가 거론된 것에 대해 "남중국해가 외부 세력의 사냥터가 돼서는 안 된다"고 반발했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4일 정례 브리핑에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이 최근 정상회담 후 채택한 공동성명에서 남중국해 문제를 거론한 것과 관련해 "남중국해는 지역 국가 공동의 삶의 터전"이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미국과 필리핀 정상회담에서 남중국해 문제가 거론된 것에 대해 “남중국해가 외부 세력의 사냥터가 돼서는 안 된다”고 반발했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4일 정례 브리핑에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이 최근 정상회담 후 채택한 공동성명에서 남중국해 문제를 거론한 것과 관련해 “남중국해는 지역 국가 공동의 삶의 터전”이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마오닝 대변인은 또, “남중국해 평화와 안정의 관건은 지역 국가들이 서로 믿고 협력해 의견 차이를 자신들이 적절히 처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이 남중국해 문제에 개입하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마르코스 대통령은 현지 시간 지난 1일 백악관에서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를 비롯해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대한 대응책 등을 논의했습니다. 필리핀은 중국과 남중국해를 사이에 두고 오랜 긴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두 정상은 공동 성명에서 “남중국해에서 항해와 비행의 자유에 대한 변함 없는 약속을 확인한다”고 밝히고, “타이완 해협에서 평화와 안정 유지는 국제 안보와 번영의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중국 외교부 제공]
이하경 기자 (truth200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제주공항에 갇힌 수학여행단 ‘발 동동’…비바람 피해 속출
- 국회는 ‘노키즈존’?…기자회견장 찾은 두 살 꼬마
- [남북의 썰] 북한 MZ의 연애와 결혼…쪽집게 총정리
- 외로움, 담배 15개비 피우는 것과 같다? [오늘 이슈]
- 횡령 사실 숨기려고 방화…‘정글모’ 썼다가 덜미
- 공정거래법이 쏘아올린 작은 공…셀트리온, 진흙탕 소송전 가나
- 유축기 들고 전쟁터에 간 여기자…기자정신은 일상에서 나온다 [특파원 리포트]
- 응급실 돌다 숨진 대구 10대…병원 4곳 과징금에 보조금 삭감
- “황제 접견 막아야”…JMS 정명석 누가 돕나? [친절한 뉴스K]
- 163년 만에 입장권 ‘완판’?…중국, 연휴 특수 어디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