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범도민 실천 분위기 확산

고동명 기자 2023. 5. 4. 18: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실현과 범도민적인 동참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행사가 4일 열렸다.

제주도는 이날 오후 서귀포시 중문동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에서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범도민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을 비롯한 추진위 위원 및 도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탈플라스틱 실천 범도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탈플라스틱 실천 범도민 결의대회 개최
블랙야크와 자원순환체계 구축 업무협약 체결
4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탈플라스틱 실천 범도민결의대회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한 도내 주요 기관장과 공무원들이 탈플라스틱을 선언하고 있다.2023.5.4/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실현과 범도민적인 동참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행사가 4일 열렸다.

제주도는 이날 오후 서귀포시 중문동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에서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범도민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을 비롯한 추진위 위원 및 도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탈플라스틱 실천 범도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제주도와 ㈜비와이엔블랙야크는 '지속가능한 고품질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공에서는 고품질 투명페트병을 확보·제공하며 블랙야크는 투명페트병으로 친환경제품을 생산·판매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모델을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이어서 홍수열 자원순환사회 경제연구소장이 '탈플라스틱 사회 실현의 필요성과 제주의 실천 방향'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피해와 제주 탈플라스틱 선언의 의의 및 가치를 설명했다.

4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탈플라스틱 실천 범도민결의대회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대회사를 하고 있다.2023.5.4/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특히 도민들이 직접 '탈플라스틱 범도민 실천 결의문'을 공동위원장들에게 전달하고 참석자 전원이 탈플라스틱 구호를 선언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대회사에서 "우리가 만들어서 쓴 페트병을 다시 모아 새로운 고기능성 옷을 제작해서 입는 시대가 됐다"며 "플라스틱 없이 세상을 살아가기는 힘들지만 배출을 절반으로 줄이고 더 많이 재활용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경학 의장은 "플라스틱 문제는 범지구적인 문제로 청정 제주가 선도적인 활동을 보여야 한다"며 "플라스틱 없는 세상은 없지만 플라스틱으로 가득찬 세상은 안 된다는 마음으로 모두가 앞장서서 플라스틱 제로 제주에 동참하기 바란다"고 했다.

김광수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도 플라스틱을 깨끗하게 모아 분리수거를 하고 업사이클링을 경험해보면 좋겠다"며 "아이들의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로 열심히 교육에 힘쓰겠다"고 했다.

kd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