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MF' 벨링엄, 다음 시즌 레알 소속...'6년 계약+이적료 최대 175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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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 벨링엄(19·도르트문트)이 2023-24시즌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한다.
스페인 '마르카'는 4일(한국시간) "레알은 벨링엄 영입이 임박했다. 양 구단과 선수는 거래에 거의 동의했다. 이번 달 말에 영입 발표를 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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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주드 벨링엄(19·도르트문트)이 2023-24시즌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한다.
스페인 '마르카'는 4일(한국시간) "레알은 벨링엄 영입이 임박했다. 양 구단과 선수는 거래에 거의 동의했다. 이번 달 말에 영입 발표를 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레알은 지난 몇 달 동안 거래에 임하면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와 같은 팀들을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선두 주자가 됐다.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은 레알보다 더 많은 이적료를 내밀었다. 하지만 벨링엄의 선호 목적지는 레알이었다. 이에 리버풀과 맨시티는 뒤로 물러났다"라고 덧붙였다.
2003년생의 벨링엄은 버밍엄 시티에서 만 16세에 프로 데뷔를 알렸고, 지난 2020년 여름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는 단돈 2,500만 유로(약 365억 원)였다. 박스 투 박스 유형인 벨링엄은 186cm의 신체적 조건에 여러 능력을 고루 보유한 '만능 미드필더'로 평가된다.
도르트문트에서 꾸준한 출전과 함께 폭풍 성장을 거듭했다. 벨링엄은 2020-21시즌 46경기 4골 4도움, 2021-22시즌 44경기 6골 14도움, 그리고 2022-23시즌 40경기 11골 7도움으로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 역시 뛰어난 것을 알 수 있다.
몸값도 수직 상승했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버밍엄 시절 1,100만 유로(약 160억 원)로 평가됐던 그는 현재 1억 2,000만 유로(약 1,755억 원)다. 전 세계 3위에 해당한다. 여전히 19세에 불과한데, 얼마나 유망한지를 알 수 있다.
그러자 다수의 러브콜이 쇄도했다. 대표적으로 리버풀, 맨시티와 같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이 있었고, 라리가는 레알이었다. 결국 선수의 마음은 레알로 향했다. EPL 구단들은 자본력을 앞세워 레알보다 높은 이적료를 내밀었지만, 벨링엄이 레알을 원했다.
이적료는 합당한 수준이다. 당초 도르트문트가 원했던 이적료는 1억 4,000만 유로(약 2,050억 원)였다. 하지만 도르트문트가 꼬리를 내렸다. '마르카'는 "도르트문트는 벨링엄이 떠날 거란 사실에 체념하고 있으며 요구액을 낮췄다. 레알은 1억 유로(약 1,460억 원)에서 1억 2,000만 유로(약 1,755억 원) 사이의 금액으로 영입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매체에 따르면 예상 계약 기간은 6년이다.
레알은 중원에 있어 미래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졌다. 에두아르도 카마빙가(20), 오렐리앵 추아메니(23), 페데리코 발베르데(24)에 이어 벨링엄(19)까지. 매우 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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