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원내대표 회동 괘념치 않아‥정치 복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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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추진하는 데 대해 "대표를 만나는 것이 여러 사정으로 어렵다면 원내대표와 만나는 것도 괘념치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상대를 죽이려는 게 아니라 존중하고 대화하고 협치해야 한다"면서 윤 대통령이 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와 만나더라도 관계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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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추진하는 데 대해 "대표를 만나는 것이 여러 사정으로 어렵다면 원내대표와 만나는 것도 괘념치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분신으로 숨진 민주노총 강원지부 간부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 용산 측에서 야당의 대표를 빼고 원내대표와 만나겠다는 취지의 의사를 표명한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지금 민생이 너무 어렵다, 건설노동자가 극단적 선택을 할 만큼 갈등도 심각하다, 러시아와 중국 발 경제 위기 그리고 한반도 평화 위기도 매우 심각하다"며 "정치를 다시 복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상대를 죽이려는 게 아니라 존중하고 대화하고 협치해야 한다"면서 윤 대통령이 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와 만나더라도 관계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일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박광온 원내대표를 예방하며 윤 대통령과의 만남을 제안했지만,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를 먼저 만나는 것이 순서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80672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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