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해외 배터리공장 수율 개선"... IRA세액공제 2분기부터 반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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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이 지난 1·4분기 숙련 인력 파견 등을 통해 해외 배터리 공장의 수율 개선에 나선 결과 전분기 대비 수율이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 CFO는 "1·4분기 북미 배터리 공장은 올해 초 있었던 가동 중단으로 생산성에 차질이 있었고, (수율)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며 "3월부터는 공장이 재가동 됐다. 2·4분기부터는 목표 달성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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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이 지난 1·4분기 숙련 인력 파견 등을 통해 해외 배터리 공장의 수율 개선에 나선 결과 전분기 대비 수율이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관련 생산세액공제(AMPC)는 이르면 2·4분기부터 반영돼 수익성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줄 전망이다.
SK온은 4일 열린 올해 1·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김경훈 SK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수율 개선을 위해 현재 수율이 가장 높은 공장의 숙련 인력을 그렇기 못한 곳에 파견했다"며 "이에 따라 1·4분기 전반적인 공장 수율이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주요 이슈 사항들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수율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북미 배터리 공장 생산성은 목표에 못 미쳤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 CFO는 "1·4분기 북미 배터리 공장은 올해 초 있었던 가동 중단으로 생산성에 차질이 있었고, (수율)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며 "3월부터는 공장이 재가동 됐다. 2·4분기부터는 목표 달성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그는 "이밖에 중국, 헝가리, 유럽 법인 공장 생산성은 전반적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미국 IRA 관련 AMPC 반영 시기는 이르면 2·4분기로 제시했다. SK온은 올해부터 반영되는 AMPC를 1·4분기 실적에 반영하지 않았다.
김 CFO는 "IRA 세부 세칙 중에서 AMPC 관련 자세한 항목 발표는 아직 안됐고, 이에 따라 (관련 금액을) 1·4분기 실적에 반영 하지 않았다"며 "세부 세칙이 구체화 되면 2·4분기에는 회계 법인과 상의해서 반영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1·4분기 공제분도 소급 적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SK온은 올해 북미 지역 배터리 셀·모듈 연간 판매량이 약 10~15기가와트시(GWh) 정도일 것으로 예상한다.
현대차와의 미국 JV관련 규모도 언급했다. 김양섭 SK이노베이션 재무부문장은 "현재 예상하고 있는 북미 지역 JV 연산능력은 35GWh정도"라며 "현재 필요한 투자금액은 50억달러(약 6조6000억원)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SK온은 지난해 신규가동을 시작한 공장들의 성장성에 따라 3조3053억의 분기 매출액을 달성했다. 다만 일회성 비용 등으로 영업손실은 소폭 확대된 3447억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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