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베리 본즈다" 요시다 심상치 않다, 올 시즌 ML 최장 경기 연속 안타까지

2023. 5. 4. 18:2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요시다 마사타카(30, 보스턴 레드삭스)의 타격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어느덧 3할 타율에 올랐고 출루율 4할도 목전에 뒀다. OPS 역시 0.900에 도달했다.

요시다는 4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서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2루타 1개) 2타점 1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13경기 연속 안타이자 3경기 연속 멀티히트.

요시다는 1회와 3회 첫 두 번의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났다. 팀이 0-2로 끌려가던 5회 세 번째 타석에선 출루했다. 풀카운트 승부 끝에 알렉 마노아의 6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쳤다. 공을 잡은 3루수가 송구 실책을 범해 1루에서 살았다. 이후 저스틴 터너의 2루타로 3루까지 진루한 요시다는 트리스톤 카사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그리고 다음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냈다. 팀이 5-3으로 역전한 6회말 1사 3루에서 바뀐 투수 앤서니 배스에게 투수 강습 1타점 내야안타를 때려 1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13경기 연속 안타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연속 안타 최장 기록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장타도 만들어냈다. 팀이 6-3으로 앞선 7회말 2사 1, 2루 상황에서 트레버 리차드의 빠른 볼을 공략해 1타점 2루타를 때렸다. 이로써 요시다는 13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3경기 연속 멀티히트까지 기록했다.

보스턴은 요시다의 활약 속에 8-3으로 승리해 5연승 행진을 달렸다.

멀티히트를 기록한 요시다는 이날까지 시즌 26경기에서 타율 0.303와 5홈런 21타점 18득점, 출루율 0.391 OPS 0.906 등을 기록했다.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요시다는 타격 부진에 빠졌었다. 타율은 1할대에 머물렀고, 장타도 나오지 않았다. 그때와 비교하면 그야말로 환골탈태다.

미국 매체 스포츠키다에 따르면 팬들은 요시다에 대해 "일본의 베리 본즈다", "오타니와 MVP 대결할 것", "특별한 존재" 등 찬사를 보내고 있다.

과연 요시다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요시다 마사타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