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역사 '순천 웃장' 가볼까?…문체부 'K-관광 마켓 10선' 선정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선정…국내외 홍보 및 관광객 유치 컨설팅 제공

'K-관광 마켓(전통시장) 10선'에 선정된 순천웃장 / 사진=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에 있는 웃장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K-관광 마켓(전통시장) 10선'에 선정됐습니다.

100년 전통의 순천웃장은 아랫장과 함께 순천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으로 국밥과 순천의 다양한 먹을 거리를 접할 수 있는 곳입니다.

'K-관광 마켓'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전통시장의 매력을 국내외로 적극 홍보하기 위해 전통시장 고유의 매력과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성, 지역경제 견인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습니다.

특히, 순천웃장은 해마다 9월에 열리는 국밥축제, 남도 음식거리 축제 등 먹거리·볼거리가 풍성하며, 인근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등 관광지와 연계성이 장점으로 꼽혔습니다.

문체부는 즐길거리와 먹거리, 볼거리를 발굴하고, 연계 관광지와 결합한 관광코스를 개발해 'K-관광 마켓'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또한 TV, 지역 명사(홍보대사), 인플루언서(영향력 있는 사람)등을 활용해 K-관광마켓을 국내외에 홍보하고, 시장별로 관광객 유치를 위한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순천시 관계자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장 한 달여 만에 270만 명이 박람회장을 방문하는 등 많은 관광객이 순천을 찾고 있다"며 "100년의 역사를 지닌 순천웃장도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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