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슨이 정식 감독? 난 반댈세"...아직도 미궁 속인 토트넘 감독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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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의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이 정식 감독으로 선임되면 안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과거 스코틀랜드 국가대표로도 뛰었던 수비수 앨런 허튼은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에서 "(메이슨이 정식 감독이 되는 것에 대해) 그것을 납득할 수 없다. 이것이 내 의견이다. 토트넘 감독직은 큰 자리다. 물론 토트넘이 메이슨에게 제안을 한다면 메이슨은 거절하지 못할 것이지만, 토트넘은 큰 클럽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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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토트넘 훗스퍼의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이 정식 감독으로 선임되면 안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토트넘은 험난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시즌 중도에 경질했고, 그의 대행이었던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도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1-6 패배로 경질됐다. 결국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다시 대행 역할을 맡게 돼 사상 초유의 '대행의 대행'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도 자리를 잃었다. 파라티치 단장은 세리에 A에 있던 당시 유벤투스 분식 회계 사건과 연루되며 징계를 받았고, 결국 토트넘 단장직도 사임했다. 선수 영입과 협상에서 지대한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단장이 사라지면서 토트넘은 감독은 물론 선수 영입과 행정에서도 공백이 생긴 상황이다.
뒤숭숭한 상황 속에 축구적으로도 부진에 빠져있다. 토트넘은 최근 4경기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지난 15일(한국시간) 본머스전을 시작으로 1무 3패를 거두고 있으며, 가장 최근 펼쳐진 리버풀과의 경기에서도 3-4로 석패하며 6위까지 내려간 상태다.
이에 따라 차기 감독 선임 과정이 빨라지고 있다. 당초 토트넘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루이스 엔리케 등과 협상을 시도했지만 이뤄지지 않았고 선임 과정은 계속됐다. 결국 최근에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접근하고 있다. 여기에 페예노르트의 아르네 슬롯 감독과 레버쿠젠을 이끌고 있는 사비 알론소 감독이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토트넘 차기 감독에 여러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는 가운데, 현재 감독대행을 맡고 있는 메이슨이 자리를 넘겨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반대 입장이 나왔다. 과거 스코틀랜드 국가대표로도 뛰었던 수비수 앨런 허튼은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에서 "(메이슨이 정식 감독이 되는 것에 대해) 그것을 납득할 수 없다. 이것이 내 의견이다. 토트넘 감독직은 큰 자리다. 물론 토트넘이 메이슨에게 제안을 한다면 메이슨은 거절하지 못할 것이지만, 토트넘은 큰 클럽이다"고 밝혔다.
서튼은 일전에 메이슨 감독대행이 차기 감독직에 대해 "나는 준비됐다"라고 말한 것이 확대해석된 것이라 분석했다. 서튼은 이어 "현재 많은 후보군들이 오르내리고 있다. 그리고 다음 시즌이 되면 많은 선수들이 떠날 것이기 때문에 토트넘 차기 감독직은 매우 힘든 일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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