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LH…국가산단 15곳 사업시행자 선정

김정규 기자 2023. 5. 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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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재 국토교통부 1차관이 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신규 국가산업단지 조속 추진을 위한 '범정부 추진지원단 2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용인에 들어서는 대규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등 15개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의 사업시행자 선정을 완료했다.

국토교통부는 4일 정부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신규 국가산업단지 범정부 추진지원단 2차 회의에서 사업시행자 선정 결과가 발표됐다고 밝혔다. 용인, 천안, 경주 산단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단독 시행한다. 광주 산단은 지방 도시개발공사가 시행하며, 나머지 11곳은 LH와 지방공사가 공동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월15일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국가첨단산업벨트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미래차·우주·원전 등 미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15개 국가산업단지(총 4천76만㎡ 규모)가 조성되는데, 이 중 경기도에선 용인 남사읍 일대에 710㎡ 규모의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설 계획이다.

이원재 국토부 1차관은 “사업시행자가 선정된 만큼 이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 후속 조치 이행에 박차를 가할 단계다. 사업시행자는 조속히 용역을 발주하는 등 향후 추진계획을 마련해달라”며 “지자체도 기업 수요 확보 등 신속한 예타 통과를 위해 협조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범정부 추진지원단’ 회의를 꾸준히 열어, 중앙과 지역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제도 개선 사항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김정규 기자 kyu515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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