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화동인 6호 실소유 의혹' 조우형 구속 갈림길...영장 심문 종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장동 개발 이익을 배당받은 천화동인 6호의 실소유주로 지목된 조우형 씨가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배임과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조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었습니다.
조 씨는 지난 2019년 3월부터 재작년 3월까지 천화동인 6호 명의자인 조 모 변호사와 공모해 대장동 개발사업 배당금 283억 원을 차명으로 숨긴 혐의를 받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장동 개발 이익을 배당받은 천화동인 6호의 실소유주로 지목된 조우형 씨가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배임과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조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었습니다.
조 씨는 자신이 천화동인 6호 실소유주가 맞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은 채 법정을 떠났습니다.
5시간 40여 분 동안 진행된 심문에서 검찰은 조 씨의 구속 필요성을 강조했고, 조 씨 측은 다른 사람들보다 범행에 관여한 정도가 적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씨의 구속 여부는 밤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
조 씨는 지난 2019년 3월부터 재작년 3월까지 천화동인 6호 명의자인 조 모 변호사와 공모해 대장동 개발사업 배당금 283억 원을 차명으로 숨긴 혐의를 받습니다.
또 2015년 3월에서 4월 사이 서판교터널 개설 정보 등 공무상 비밀을 이용해 대장동 사업 초기 자금을 조달하며 지난 1월까지 대장동 일당과 함께 모두 7천886억 원에 달하는 개발이익을 챙기고 성남도시개발공사에 4천895억 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조 씨는 앞서 대장동 사업 초기 부산저축은행 대출을 불법 알선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고, 당시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조 씨를 변호하기도 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