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티켓 수수료 기습 인상…팬들 속 ‘부글부글’
인터파크가 티켓 예매 수수료를 인상하기로 해 싸늘한 반응을 얻었다.
인터파크는 4일 공지를 내고 “인터파크 티켓 예매수수료 정책이 오는 6월 5일부터 변경된다”며 티켓 수수료 인상을 알렸다.
공연 수수료는 온라인 기준 기존 1000원에서 2000원으로, 고객센터 기준 2000원에서 3000원으로 1000원씩 인상했다. 연극은 온라인 기준 500원에서 1000원, 고객센터 기준 2000원에서 3000원으로 가격을 올렸다. 스포츠 구분은 기존 1000원(고객센터 기준)에서 3000원으로 변경했다.
인터파크는 “제반비용 상승으로 인해 부득히 예매수수료 정책을 변경하는 점 널리 양해드리며 고객의 편의를 위해 6월 한달 동안은 기존과 동일한 예매수수료가 책정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인터파크의 이번 티켓 수수료 상승 공지는 비판 여론을 동반하고 있다. 그간 인터파크의 미흡한 운영방식을 문제 삼으며 개선 사항 없는 가격 상승만을 알렸기 때문이다.
한 누리꾼은 “현재 인터파크는 서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고 매크로를 제대로 잡지도 않으면서 가격 인상만을 알렸다”며 “일은 안 하면서 돈만 더 받겠다니 도둑 심보 아니냐”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예매 대기 수수료 1000원에 티켓 예매 수수료 2000원, 앉은 자리에서 3000원 떼가는 것 실화냐”면서 “서비스 품질 개선은 없도 돈만 올려 받는 것은 양심 없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기존의 1000원 비용마저 이구동성으로 “아깝다”고 강조하며 불매 운동 조짐을 보이기도 했다.
인터파크는 이날 여행을 포함한 티켓 거래액이 올해 1분기에만 747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7419억원)에 이어 2분기 연속 최고치를 경신한 기록이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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