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체불’ 때문에...차에 인화물질 싣고 보건소 막은 4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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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신축 과정에서 임금 체불을 주장하는 남성이 차량에 인화물질을 싣고 보건소 입구를 막는 일이 벌어졌다.
4일 광주광역시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광주시 광산구 흑석동 신축 보건소 앞 도로에서 40대 A씨가 인화 물질을 실은 자신의 차량으로 이삿짐 운송 화물차의 이동을 저지하고 경찰과 대치했다.
A씨는 광산구 보건소 신축 과정에 투입된 인부로 밀린 임금 1000여만원을 받지 못해 이 같은 일을 벌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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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I 광주=이병석 기자] 보건소 신축 과정에서 임금 체불을 주장하는 남성이 차량에 인화물질을 싣고 보건소 입구를 막는 일이 벌어졌다.
4일 광주광역시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광주시 광산구 흑석동 신축 보건소 앞 도로에서 40대 A씨가 인화 물질을 실은 자신의 차량으로 이삿짐 운송 화물차의 이동을 저지하고 경찰과 대치했다.
경찰은 A씨를 설득해 인화물질을 압수했고 업체 측이 A씨에게 임금을 지불하면서 30여분만에 소동은 끝이 났다.
A씨는 광산구 보건소 신축 과정에 투입된 인부로 밀린 임금 1000여만원을 받지 못해 이 같은 일을 벌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소동으로 업무에 차질을 빚은 광산구 보건소 등은 A씨에게 법적인 책임은 묻지 않기로 결정했다.
광주시 광산구 신축 보건소는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서며 보건행정과, 감염병관리과, 건강증진과가 입주해 오는 8일부터 운영된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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