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연맹회장기] 이승현 사촌 동생 안양고 최지호 “형처럼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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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고는 3학년 배현식(27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이상윤(14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앞장서 득점을 올렸다.
2학년 최지호 또한 리바운드 10개(9점 10리바운드 2스틸)를 따내며 묵묵히 궂은일을 해냈다.
최지호는 중학교 2학년 겨울에 호계중 코치의 권유로 농구를 시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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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천/배소연 인터넷기자] “(이)승현이 형은 그냥 무조건 열심히, 더 열심히 하라고만 하는 편이다.”
안양고는 4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 연맹회장기 전국 남녀중고농구대회 남고부 예선 셋째 날 제물포고에 73-67로 승리를 거뒀다. 안양고는 3학년 배현식(27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이상윤(14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앞장서 득점을 올렸다. 2학년 최지호 또한 리바운드 10개(9점 10리바운드 2스틸)를 따내며 묵묵히 궂은일을 해냈다.
경기 후 최지호는 “계성고와 경기가 취소돼서 생각보다 선수들과 맞춰볼 시간이 많아졌었다. 처음에는 안 맞았지만 경기 후반에 잘 맞았다. 이겨서 기분 좋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최지호는 “우리 팀 에이스인 석준휘 선수가 경기 전 발목이 안 좋았다. 그거를 대비해서 선수들이 더 열심히 뛰자고 했다. 모든 선수가 다 자기 할 것과 지역 방어 수비를 잘했고 상대의 3점 허용과 에이스를 막은 게 잘 돼서 이길 수 있었다”며 경기 내용을 되돌아봤다.
최지호는 중학교 2학년 겨울에 호계중 코치의 권유로 농구를 시작하게 됐다. 최지호는 “농구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돼서 헤매는 게 있다. 그리고 몸싸움을 피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런 걸 보완해서 더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최지호는 사촌 형인 전주 KCC 이승현으로부터 농구 조언을 받고 있다.
최지호는 “(이)승현이 형은 그냥 무조건 열심히, 더 열심히 하라고만 하는 편이다. 연락은 자주는 아니고 생일이나 특별한 날에만 하는 편이다”며 “형의 경기를 많이 보면서 많이 배운다. 허드렛일이나 궂은일 같은걸 보고 배운다고 했다.
최지호는 KBL에서 롤모델이 있냐 묻자 “옛날부터 승현이 형의 경기를 봤기 때문에 형같이 되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저번 대회는 8강에서 아쉽게 떨어졌다. 이번 대회의 목표는 결승에 가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우승까지 하는 게 나의 바람이다”며 다짐했다.
#사진_ 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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