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정부는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당당히 말하라"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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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가 4일 성명을 발표하고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독도 방문에 대한 일본의 잇따른 망언을 강력히 규탄했다.
도의회 또 정부·여당에 대해서도 "일본에 대한 굴종 외교의 결과가 독도침탈의 야욕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일본에 당당하게 '독도는 우리 땅'임을 얘기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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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도의회가 4일 성명을 발표하고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독도 방문에 대한 일본의 잇따른 망언을 강력히 규탄했다.
도의회 또 정부·여당에 대해서도 "일본에 대한 굴종 외교의 결과가 독도침탈의 야욕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일본에 당당하게 '독도는 우리 땅'임을 얘기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전남도의회는 이날 '독도에 대한 야욕을 드러낸 일본을 강력히 규탄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일본의 과거에 대한 통절한 반성과 함께 역사를 왜곡하는 일을 당장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이날 최정훈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일본이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민주당 청년위원회 소속 청년 14명의 독도 방문에 대해)사전 항의와 중지 요청에도 불구하고 (독도) 상륙이 강행됐다.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도 국제법상 명백한 일본 고유의 영토다'라고 주장했다"며 분개했다.
이어 "이에 대한 우리나라의 대처는 외교부의 원론적인 입장표명만 있을 뿐이고, 대통령실이나 여당의 반응은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며 "지난 일본 방문에 대한 세간의 의혹을 거론하지 않더라도 현재 독도침탈에 대한 태도는 대통령의 영토보전에 관한 헌법상 책무를 방기하고 있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성명은 또 "일본은 독도에 대한 야욕을 한층 노골화하고 있으며, 마치 당장이라도 독도를 점령하겠다는 태도로 그 수위가 강해지고 있다"고 주장한 뒤 "일본이 진정으로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원한다면 과거에 대한 통절한 반성과 함께 역사를 왜곡하는 일을 당장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성명은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여당에 대해서도 "일본에 대한 굴종 외교의 결과가 독도침탈의 야욕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독도와 강제동원 등 과거사 문제를 포함하여 계속되는 일본의 도발에 총력으로 맞서는 것만이 역사 앞에 죄를 짓지 않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kanjo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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