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50개 지역 마약 공급한 필리핀 마약 총책 국내 송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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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으로 도피해 필로폰 등 마약류를 국내 450개에 달하는 지역에 유통한 마약 판매책이 현지에서 붙잡혀 국내로 송환됐다.
경찰청은 필리핀에 머물며 국내로 마약을 공급해 온 40대 총책 A씨를 현지 사법당국과 공조를 통해 지난해 10월 18일 검거해 4일 국내로 강제 송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잡힌 A씨는 국내 자금관리책과 유통책들을 이용해 필로폰과 합성대마 등 마약류를 국내 450개 지역에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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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억 상당 마약류 압수
필리핀으로 도피해 필로폰 등 마약류를 국내 450개에 달하는 지역에 유통한 마약 판매책이 현지에서 붙잡혀 국내로 송환됐다.
경찰청은 필리핀에 머물며 국내로 마약을 공급해 온 40대 총책 A씨를 현지 사법당국과 공조를 통해 지난해 10월 18일 검거해 4일 국내로 강제 송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마약 판매책 국내 강제송환은 마약 범죄를 척결하겠다는 경찰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
이번에 잡힌 A씨는 국내 자금관리책과 유통책들을 이용해 필로폰과 합성대마 등 마약류를 국내 450개 지역에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압수된 마약류만 필로폰 535g, 합성대마 476g, 엑스터시 167정, 케타민 163g, 등 시가 17억 원에 달한다.
A씨의 범죄는 서울청 용산경찰서가 지난해 2월 국내 유통책 1명을 검거하면서 시작됐다. 용산서는 다른 유통책을 차례로 잡아들여 조사한 결과 총책인 A씨를 특정하고 국제공조를 요청했다.
공조요청을 받은 경찰청은 A씨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한 데 이어 국정원과 공조해 필리핀에 있는 A씨 은신처에 대한 첩보를 입수했다.
필리핀에 파견된 코리안데스크 담당관과 서울청 인터폴국제공조팀은 A씨에 대한 검거에 들어갔고, 지난해 10월 18일 필리핀 사법당국과 공조해 A씨를 은신처에서 검거했다.
강기택 인터폴국제공조과장은 “최근 국외도피 마약사범들이 국내로 마약을 공급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해외 발 마약 공급 차단을 위해 마약 혐의 국외도피사범의 검거 관련 국제공조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총 3개월간 국제 마약사범 특별 신고 기간을을 운영 중이다.
한편 경찰은 필리핀 현지에서 공범들과 함께 피해자에게 위력을 가해 1억 3800만 원을 갈취한 B씨도 올해 2월 체포해 이날 A씨와 함께 송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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