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과학첨단기술 동맹 본격 추진… 19일 서울서 공동위 열어 계획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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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서 논의된 한미 양국 간 과학첨단기술 협력관계 구축이 본격화하고 있다.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19일 서울에서 한·미 과학기술협력 대표 협의체(장관급)인 '제11차 한미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열고 방미 후속 조치를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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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절단 기업 90% “성과 만족”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서 논의된 한미 양국 간 과학첨단기술 협력관계 구축이 본격화하고 있다.
우주, 양자정보과학기술 등 한·미 정상회담에서의 과학기술 분야 성과 전반의 후속 협력도 진행한다. 우주 분야에서는 과기정통부와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 간 체결한 공동성명서를 바탕으로 나사와의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산학연 의견을 수렴하고, 과제 개발 논의 일정과 절차를 조만간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우주 기업 간 협력기회 확대를 위해 ‘한-미 우주산업포럼’도 연내 개최를 추진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미국 국빈 방문에 함께한 경제사절단 122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빈 방문 성과를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90.0%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들은 순방 성과로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 강화를 통한 글로벌 중추 국가 본격화’(33.3%)를 1순위로 꼽았고, ‘미 기업의 한국 투자 유치’(23.3%), ‘첨단 산업 협력 강화’(22.2%) 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들이 꼽은 주요 사업적 성과로는 ‘새로운 기업 네트워크 구축’(32.2%), ‘미 시장 환경 이해도 제고’(28.9%), ‘현지 업체와의 MOU 체결 등을 통한 사업 기회 모색’(27.8%) 등이었다.
향후 한·미 양국 기업 간 상호 협력 과제로는 ‘글로벌 공급망 이슈 대응’(31.1%)이 가장 많았고, ‘과학기술 R&D 협약 체결’(19.2%), ‘미래 인적자원 양성 및 인재교류’(16.9%) 등이 뒤따랐다.
이진경·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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