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쓰촨성서 이틀 새 규모 4 이상 지진 3차례 발생

중국 쓰촨성에서 이틀 사이 규모 4 이상 지진이 3차례 발생했습니다.

중국 지진대망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시 15분 쓰촨성 이빈시 싱원현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이 지진으로 가옥 약 600채가 파손되고, 49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일부 도로 통행이 중단됐습니다.

이곳에서 200㎞쯤 떨어진 충칭과 윈난, 구이저우 등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싱원현에서는 어제(3일) 낮 12시 8분과 오후 1시 4분에도 각각 규모 4,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어제 오후 2시 6분에는 쓰촨성 야안시 스몐현에서도 규모 3.3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전날 오전 10시 1분 쓰촨성 쯔궁시 궁징구에서 발생한 규모 3.7의 지진까지 포함하면 쓰촨성에서 이틀 동안 규모 3이 넘는 지진이 5차례 이어졌습니다.

앞서 쓰촨성과 인접한 윈난성의 바오산시에서도 2일 밤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해 3명이 다치고 주민 38만 명이 대피했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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