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도부 리스크’ 어쩌나 … 시험대 오른 김기현 리더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체제가 출범 두 달여 만에 최고위원들의 징계 문제를 두고 시험대에 올랐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윤리위에 회부된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을 중징계하고 분위기를 쇄신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는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4일 통화에서 "윤리위에서 중징계를 하고 이를 분위기 쇄신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김 대표나 당의 문제가 아닌 최고위원 개인의 문제이기 때문에 윤리위 결정이 나오면 여론도 진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당내 “김재원·태영호 중징계” 부글부글
안철수 등 “정말로 단호한 책임 물어야”
쇄신 목소리 크지만 수습될지는 미지수
선출 최고위원 5명 중 2명 낙마도 부담
野선 “공천 개입, 수사 사안” 확전 채비
안철수 의원도 이날 KBS 라디오에 나와 “정말로 단호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고, 김병민 최고위원도 전날 CBS 라디오에서 “빠르게 정리를 해줘야 당에 혼란이 수습되는 것”이라고 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MBC 라디오에 출연해 태 최고위원의 후원금 쪼개기 수수 의혹을 거론하며 “당무감사위원회 사실 확인이 늦어진다면 징계를 무한정 늦출 수는 없기 때문에 1차, 2차 징계가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준석 전 대표의 경우도 2차례에 나눠 징계가 내려졌다.
한편 야당은 이번 사태를 ‘공천 개입’ 논란으로 규정하고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대통령실에 말 한마디 못 하고, 꼬리 자르기에 바쁜 여당 지도부의 작태가 부끄럽기 짝이 없다”며 “이번 논란의 핵심은 대통령실이 여당에 대한 공천 개입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윤리위의 징계가 아니라 수사대상”이라고 비판했다.
조병욱·김병관·유지혜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