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 7차전이 열릴 거 같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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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이 최종전까지 갈 수 있을까? 지금까지 흐름대로라면 가능성은 충분하다.
안양 KGC와 서울 SK가 마지막 무대에서 만나 자웅을 겨루고 있다.
챔피언결정전이 시작되기 전에는 최준용이 결장하는 SK보다 KGC의 우세였지만, SK가 1차전을 가져갔다.
KGC는 5일 오후 6시 안양체육관에서 SK와 챔피언결정 6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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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와 서울 SK가 마지막 무대에서 만나 자웅을 겨루고 있다. 경기마다 매번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온다.
챔피언결정전이 시작되기 전에는 최준용이 결장하는 SK보다 KGC의 우세였지만, SK가 1차전을 가져갔다. SK가 낫구나라고 여길 때 KGC가 2,3차전을 내리 따냈다.
역시 KGC가 통합우승을 하겠구나 싶으니까 반대로 SK가 4,5차전을 승리하며 챔피언 등극에 다가섰다.
6차전과 7차전은 안양에서 열린다. KGC의 홈이다.
분명 기세를 탄 SK가 유리하다. KGC는 2경기를 모두 이겨야만 챔피언에 등극한다.
1차전을 잠깐 되돌아보자. KGC는 69-77로 졌다. 3점슛 31개를 던져 6개 밖에 넣지 못했다. KGC인삼공사는 기록지만 볼 때 3점슛 성공률을 평소처럼 30%를 넘겼다면 이겼을 경기로 여겨졌다.
KGC는 2차전에서 실제로 35%(8/23)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하며 반격에 성공했다.
SK는 3차전에서 70-81로 고개를 숙였다. 김선형과 자밀 워니가 2차전에 이어 3차전에서도 부진했다. 두 선수 모두 3차전에서는 야투 성공률이 각각 23%와 25%였다.
SK도 KGC가 1차전에서 패한 뒤 똑같은 걸 느꼈다. 김선형과 워니가 넣어줄 것만 넣어줬다면 이겼을 경기라고 말이다.
SK는 4차전에서 김선형과 워니의 야투 성공률 67%와 48%의 회복 속에 100-91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어느 한 팀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릴 때 앞선 경기의 부진했던 슛 성공률을 보완했다.
5차전을 들여다보자.
KGC는 리바운드 1개 열세(40-41) 외 대부분 기록에서 우위였다. 다만, 3점슛 성공률 21%(5/24)와 자유투 성공률 58%(7/12)로 부진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3점슛 성공률 30%를 기록하고 자유투를 1~2개 더 넣었다면 이겼을 경기다.
지금까지 시리즈의 흐름대로라면 KGC는 6차전에서 충분히 반격할 수 있다.
KGC는 5일 오후 6시 안양체육관에서 SK와 챔피언결정 6차전을 갖는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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