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엔 사업가, 밤엔 마약왕…필리핀서 마약 공급 '총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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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사업가로 활동하면서 국내 450개 지역에 필로폰과 케타민, 엑스터시 등 마약을 공급한 40대 남성이 현지에서 체포돼 국내로 송환됐다.
경찰청은 4일 필리핀에서 국내로 마약을 공급한 A(48)씨를 체포해 국내로 강제송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21년 11월부터 2022년 3월까지 필리핀에서 국내 자금관리책과 유통책들을 통해 필로폰과 엑스터시, 케타민, 합성 대마 등을 국내 450개 지역에 공급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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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사업가로 활동하면서 국내 450개 지역에 필로폰과 케타민, 엑스터시 등 마약을 공급한 40대 남성이 현지에서 체포돼 국내로 송환됐다.
경찰청은 4일 필리핀에서 국내로 마약을 공급한 A(48)씨를 체포해 국내로 강제송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21년 11월부터 2022년 3월까지 필리핀에서 국내 자금관리책과 유통책들을 통해 필로폰과 엑스터시, 케타민, 합성 대마 등을 국내 450개 지역에 공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이 수사 개시 후 3개월 동안 필로폰 535g, 엑스터시 167정, 케타민 163g 등 시가 17억 원에 상당하는 마약을 압수했다.
A씨에 대한 수사는 지난해 2월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마약 유통책 1명을 붙잡으면서 시작됐다. 경찰은 다른 유통책들을 연달아 체포하면서 총책인 A씨에 대한 정보를 모아 신원을 특정하고, 국제공조를 구할 수 있었다.
경찰청은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에 A씨에 대한 적색수배를 요청하고, 국가정보원과도 공조해 A씨의 필리핀 은신처를 찾아냈다.
이후 필리핀에 파견된 코리안데스크 담당관과 서울청 인터폴국제공조팀 등이 A씨의 동향 등을 살피다가 지난해 10월 은신처에서 붙잡았다.
A씨는 필리핀에서 식당 운영과 유통 사업 등을 하는 버젓한 사업가 행세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은 "이번 송환은 필리핀에 은신하고 마약을 공급하던 조직의 핵심 피의자를 검거·송환해 마약류 공급을 차단했다는 점에서 의미 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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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구연 기자 kimgu88@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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