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 만에 대관식' 앞둔 나폴리…현지는 이미 축제

곽준영 2023. 5. 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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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프로축구 김민재의 나폴리가 이르면 우리 시간으로 내일(5일) 새벽 우승을 확정합니다.

지난 주말 경기 막판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며 안방에서 리그 제패 기회를 아쉽게 날려버린 나폴리.

만약 이번에 패하더라도 다음날 라치오가 AC밀란을 이기지 못 한다면 그대로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은 확정됩니다.

경기장 근처와 시내에는 나폴리를 상징하는 푸른 물결로 가득하고, 김민재를 포함한 리그 돌풍 주역들의 사진이 곳곳에 내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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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데토를 염원하는 나폴리 시민들 [REUTERS=연합뉴스]

[앵커]

이탈리아 프로축구 김민재의 나폴리가 이르면 우리 시간으로 내일(5일) 새벽 우승을 확정합니다.

우디네세 원정에서 무승부만 거두면 33년 만에 리그 제패가 가능한 건데요.

현지는 이미 축제 분위기입니다.

곽준영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주말 경기 막판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며 안방에서 리그 제패 기회를 아쉽게 날려버린 나폴리.

다가오는 우디네세 원정에서 마라도나가 뛰던 시절 이후 33년 만에 우승 위업을 달성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재 승점 79점의 나폴리는 2위 라치오에 승점 15점이 앞서 있습니다.

우디네세 전을 포함해 앞으로 남은 6경기에서 승점 단 1점만 챙기면 '스쿠데토'를 들어 올릴 수 있습니다.

만약 이번에 패하더라도 다음날 라치오가 AC밀란을 이기지 못 한다면 그대로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은 확정됩니다.

샴페인을 터뜨릴 준비로 나폴리는 이미 도시 전체가 들떠 있습니다.

경기장 근처와 시내에는 나폴리를 상징하는 푸른 물결로 가득하고, 김민재를 포함한 리그 돌풍 주역들의 사진이 곳곳에 내걸렸습니다.

최근 '김민재 닮은꼴'로 알려진 K리그 정동식 심판은 유튜브를 통해 이러한 현지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E se ne va. La capolista se ne va.(우린 떠난다. 리그 선두가 떠나고 있다.)"

<정동식 / K리그 심판>

"나폴리 시민들도 그렇고 김민재 선수도 그렇고 여기서 뛰는 선수나 팬들이나 너무너무 행복할 것 같고 이 모든 사람들이 축구 하나로 축복 받은 사람들 같아."

나폴리 구단은 시민들이 우승의 순간을 즐길 수 있도록 홈 구장을 개방하고 대형 전광판으로 경기를 실시간 중계하기로 했습니다.

이적 첫해부터 팀 최후방을 든든히 지킨 김민재의 나폴리가 '황제 대관식'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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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김민재 #스쿠데토 #리그우승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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