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어린이날 '폭우 조심'…천둥·번개 동반 '최대 120㎜'

조민정 2023. 5. 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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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호우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어린이날인 5일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겠다.

특히 5일 오후부터 6일 새벽까지 제주도는 시간당 30~50㎜ (산지 시간당 50㎜ 이상), 중부지방과 전라권은 시간당 20~30㎜, 그 밖의 전국은 시간당 10㎜ 내외로 비가 집중되겠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5일 밤부터 6일 새벽까지 시간당 30~50㎜의 비가 쏟아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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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호우특보…전국 대부분 '폭우'
수도권 최대 120㎜…천둥·번개와 돌풍 동반
어린이날 연휴 나들이객 '안전관리' 주의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제주도에 호우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어린이날인 5일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겠다. 나들이를 계획한 시민들은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연합뉴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와 전남권을 시작으로 내린 비는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5일부턴 전국에 폭우가 쏟아지겠다. 지역별로 강수가 집중되는 곳도 있겠다.

4~6일 누적 예상 강수량은 제주 산지에 최대 400㎜ 이상, 제주 중산간에 200㎜ 이상, 그 밖의 제주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 50~150㎜다.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 지방과 남해안을 제외한 전라·경남권, 경북 북부, 서해5도에 30~100㎜가 예상된다. 수도권과 강원영서엔 120㎜ 이상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 경북권 남부와 울릉도·독도에는 20~60㎜ 가량 비가 예상된다.

특히 5일 오후부터 6일 새벽까지 제주도는 시간당 30~50㎜ (산지 시간당 50㎜ 이상), 중부지방과 전라권은 시간당 20~30㎜, 그 밖의 전국은 시간당 10㎜ 내외로 비가 집중되겠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5일 밤부터 6일 새벽까지 시간당 30~50㎜의 비가 쏟아지겠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도 높게 일겠다. 경상권 해안엔 순간풍속 시속 70㎞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대부분 해상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겠고, 6일까지 서해상을 중심으로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5일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지만, 낮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겠다. 최저기온은 14~19도, 낮 최고기온은 17~23도가 되겠다. 수도권은 6일 새벽까지, 중부지방과 경북권은 오전까지, 전라권과 경남권은 낮까지 가끔 비가 오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오는 지역에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며 “간판, 현수막, 나뭇가지 등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가 우려돼 교통안전과 보행자,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조민정 (jj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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