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미군기지 반환부지에 조성된 용산어린이정원에서 개최한 개방행사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용산어린이정원의 개방을 축하하며 "청와대를 국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고 이곳으로 대통령실을 옮겨온 취임 당시의 마음을 다시 새기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넓은 잔디밭과 주변시설을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했으며 대통령으로서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부부는 120년간 '금단의 땅'으로 묶여 있던 용산어린이정원에 어린이들과 함께 처음으로 입장했다. 이어 어린이들과 셀카도 찍으며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 부부는 용산어린이정원 내 전망언덕을 찾아 정원 개방을 기념하는 식수행사를 했다.
이번 행사는 한-미 SOFA협상을 거쳐 부분 반환된 용산기지를 ‘용산어린이정원’으로 재탄생시켜, 국민들에게 개방하는 것을 기념하는 행사로 전국에서 초청된 국민을 포함해 관계부처 장관, 국회의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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