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안갈등 매우 심각 주변국 긴장 고조… 中 군사력 동원한 대만 통일 용납 못해” [싱크탱크 2022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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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경직된 국제정세 속에 열린 제6회 싱크탱크 2022 포럼에서는 중국과 대만 정세를 바라보는 전문가 그룹의 깊은 우려가 제기됐다.
특히 대만을 두고 베르너 전 장관은 "낸시 펠로시 전 미국 하원의장과 체코 국회의장이 대만을 방문했을 당시 중국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며 "물론 그들이 대만을 방문하는 것이 (양안갈등 해결을 위해) 옳은 것인지에 관한 논쟁의 여지가 있지만, 중국의 반응 역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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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평화와 미래에 영향 미쳐
中, 대만 소유권 주장 안 돼” 비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경직된 국제정세 속에 열린 제6회 싱크탱크 2022 포럼에서는 중국과 대만 정세를 바라보는 전문가 그룹의 깊은 우려가 제기됐다. 그동안 한국은 양안(兩岸)문제에서 한발 물러서 있었지만,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관련 언급에 대해 중국 외교부가 “불장난하면 타 죽을 것”이라고 엄포를 놓는 등 주변 국가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양안갈등은 중국과 대만의 신경전을 넘어서 군사적 긴장감으로 흐르고 있다. 중국은 지난달 8∼10일 군용기와 군함을 동원해 대만을 포위하는 대규모 군사훈련을 전개했다. 이에 미국은 필리핀과 남중국해 인근에서 대규모 연합 군사 훈련으로 맞불을 놨다. 일련의 상황을 두고 베르너 전 장관은 “양측은 실질적이든, 이론적이든 침략과 대응에 대한 계획을 수립했다”며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역사적으로 대만은 공산당 치하에 있지 않았다”며 “중국의 군사력을 동원한 통일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규탄했다.
권구성 기자 k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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