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추천' 아제이 방가, WB 새 총재 선출

오현우 2023. 5. 4. 1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추천한 아제이 방가 전 마스터카드 최고경영자(CEO·사진)가 3일(현지시간) 세계은행(WB) 신임 총재로 선출됐다.

인도계 미국인인 방가 총재는 사모펀드(PE) 제너럴애틀랜틱 부회장, 마스터카드 CEO 등을 지냈다.

세계은행에 가장 많은 지분을 가진 미국이 추천한 후보가 줄곧 총재로 선임됐다.

바이든 대통령이 추천한 방가 총재가 선임되면서 세계은행이 이전보다 기후변화 대응에 주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 주요 아젠다 삼을 듯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추천한 아제이 방가 전 마스터카드 최고경영자(CEO·사진)가 3일(현지시간) 세계은행(WB) 신임 총재로 선출됐다.

방가 신임 총재는 다음달 2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인도계 미국인인 방가 총재는 사모펀드(PE) 제너럴애틀랜틱 부회장, 마스터카드 CEO 등을 지냈다. 마스터카드를 이끌며 디지털 전환에 주력했다. 개발도상국에도 진출해 수익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그가 CEO를 맡은 10년 동안 마스터카드는 매출이 3배, 순이익은 6배 증가했다.

세계은행은 1945년 빈곤 퇴치를 목표로 설립된 유엔 산하 금융기관이다. 세계은행에 가장 많은 지분을 가진 미국이 추천한 후보가 줄곧 총재로 선임됐다.

바이든 대통령이 추천한 방가 총재가 선임되면서 세계은행이 이전보다 기후변화 대응에 주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전임 총재였던 데이비드 맬패스는 지난해 화석연료가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부인한 뒤 백악관으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2019년 도널드 트럼프 정부 시절에 선임됐지만, 임기 5년을 채우지 못하고 지난 2월 조기 사퇴했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