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인도 판로 뚫었다…현지 유통사와 협약

우수민 기자(rsvp@mk.co.kr) 2023. 5. 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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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 인포텍과 협약 체결
V3·EPS 등 솔루션 공급
안랩이 인도의 사이버 보안 솔루션 유통·서비스 전문 기업 ‘RAS 인포텍’과 협약을 맺고 인도 사이버보안 시장에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안랩은 PC용 백신 솔루션 ‘V3’ 제품군, 엔드포인트 보안 플랫폼 ‘안랩 EPP’, 차세대 위협 탐지·대응 솔루션 ‘안랩 EDR’을 포함한 솔루션을 현지에 공급하게 됐다.

또한 인도의 운영기술(OT) 보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특수목적시스템용 보안 솔루션 ‘안랩 EPS’도 공급한다.

안랩이 인도 사이버 보안 시장에 진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안랩은 이번 협약으로 RAS 인포텍의 넓은 영업망을 활용해 인도 내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다양한 분야의 고객군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AS 인포텍은 보안 컨설팅과 IT 서비스 분야에서 20년 이상 업력을 보유한 보안 전문 솔루션 유통 기업이다. 두바이 본사와 인도 내 다수 지역별 지사를 중심으로 전 세계 1000곳이 넘는 기업에 사이버 보안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샴스 이슬람 RAS 인포텍 인도법인장은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가 인도 보안 솔루션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정보 안랩 글로벌사업본부장은 “현지 고객의 수요를 고려한 전략으로 해외 시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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