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야당 원내대표 회동 괘념치 않아… 정치 복원해야"

정민지 기자 2023. 5. 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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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윤석열 대통령이 여야 원내대표단과 회동을 주선한 것과 관련, "대통령께서 야당 대표를 만나는 것이 여러 사정으로 어렵다면 (야당) 원내대표와 만나는 것도 괘념치 않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민주노총 건설노조 강원지부 간부 A 씨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 용산 측에서 야당 대표를 빼고 원내대표와 만나겠다는 취지의 의사를 표명한 것 같다"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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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윤석열 대통령이 여야 원내대표단과 회동을 주선한 것과 관련, "대통령께서 야당 대표를 만나는 것이 여러 사정으로 어렵다면 (야당) 원내대표와 만나는 것도 괘념치 않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민주노총 건설노조 강원지부 간부 A 씨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 용산 측에서 야당 대표를 빼고 원내대표와 만나겠다는 취지의 의사를 표명한 것 같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지금 민생이 너무 어렵다. 건설 노동자가 극단적 선택을 해야 할 만큼 갈등도 심각하다"며 "러시아 중국발 경제 위기, 그리고 한반도 평화 위기도 매우 심각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를 다시 복원해야 한다. 상대를 죽이려는 게 아니라 상대를 존중하고 대화하고 협치해야 한다"며 "어떻게든 대화와 정치를 복원해서 이 어려운 민생 경제 안보 위기, 그리고 이 극단적인 갈등의 골을 넘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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