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정원 확대 논의 어디로…의협 "인력 배치기준 조정부터"

이연희 기자 2023. 5. 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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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확충 현안과 관련해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의료인력 배치기준 조정, 전공의 근로시간 단축 등 기존 인력에 대한 정책을 우선 해결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의협과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의료인력 논의는 필수의료·지역의료 확충과 연관된 문제"라며 "진전된 논의를 위해 의료인력 배치기준 조정, 전공의 근로시간 단축 등 관련 정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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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의료현안협의체 8차 회의…인력 등 논의
복지부 "의료인력 양성 원칙 필요" 제안
의협 "전공의 근로시간 단축 정책 필요"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의대 정원 확충 현안과 관련해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의료인력 배치기준 조정, 전공의 근로시간 단축 등 기존 인력에 대한 정책을 우선 해결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의협은 4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소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의료협안협의체' 제8차 회의를 열고 필수의료·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의료인력 재배치 및 양성에 대한 향후 일정을 논의했다.

복지부는 "그간 8차례 회의에서 의료인력 재배치 및 확충과 관련한 지속적인 논의가 진행됐다"며 의료인력 양성 원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대 정원 확충 또는 공공의대 현안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를 하자는 뜻을 간접적으로 제안한 취지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의협과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의료인력 논의는 필수의료·지역의료 확충과 연관된 문제"라며 "진전된 논의를 위해 의료인력 배치기준 조정, 전공의 근로시간 단축 등 관련 정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날 회의에는 복지부 측에서는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 차전경 보건의료정책과장, 송양수 의료인력정책과장이 참석했다. 의협에서는 이광래 인천시의사회 회장, 박진규 의협 부회장, 이정근 의협 상근부회장, 우봉식 의협 의료정책연구소 소장, 강민구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이 자리했다.

의료현안협의체 다음 회의는 2주 뒤인 오는 18일 오후 3시에 열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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