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 23일 엄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이 오는 23일 거행된다.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은 오는 23일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에서 서거 14주기 추모행사를 엄수한다고 4일 밝혔다.
추도식 주제는 ‘역사는 더디다, 그러나 진보한다’이다. 노 전 대통령은 퇴임 후 집필한 <진보의 미래> 저서에서 ‘역사는 더디지만, 진보한다’고 밝혔다.
노무현재단은 노 전 대통령의 생각을 나누고 역사의 진보를 지지하는 시민 연대의 장을 마련하고자 추도식 주제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추도식에서는 노 전 대통령을 그리워하는 시민 18명이 영상으로 추도 인사를 전한다. 노무현재단은 추도식 행사를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 옆 깨어있는 시민문화체험전시관은 오는 16일부터 8월 31일까지 ‘좋은 책이 필요합니다’란 제목으로 특별전시회를 한다. 노 전 대통령의 독서 흔적과 철학을 엿볼 수 있는 소장 도서, 관련 유물을 전시한다.
서울 노무현시민센터는 오는 9일부터 추모 사진전을 한다. 9월 3일까지 정치인·대통령·시민으로서의 노무현의 모습과 그의 메시지를 만날 수 있다.
노무현재단은 5월 한 달 노 전 대통령의 가치관을 되돌아보는 콘텐츠를 유튜브 채널로 공개한다. 울산·부산·대구·광주·제주 등 전국 지역위원회도 토크쇼·영상전·특강 등 다양한 추모행사를 연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문기의 추석 선물’ ‘딸에게 보낸 동영상’···이재명 ‘선거법 위반’ 판결문
- 조국 “민주주의 논쟁에 허위 있을 수도···정치생명 끊을 일인가”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사라진 돌잔치 대신인가?…‘젠더리빌’ 파티 유행
- “민심의 법정서 이재명은 무죄”···민주당 연석회의 열고 비상행동 나서
- 40대부터 매일 160분 걷는 데 투자하면···수명은 얼마나 늘어날까?
- 드라마인가, 공연인가…안방의 눈과 귀 사로잡은 ‘정년이’
- 중학생 시절 축구부 후배 다치게 했다가···성인 돼 형사처벌
- 은반 위 울려퍼진 섬뜩한 “무궁화꽃이~”···‘오징어게임’ 피겨 연기로 그랑프리 쇼트 2위
- ‘신의 인플루언서’ MZ세대 최초의 성인···유해 일부 한국에 기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