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인데 어디 가지?”… 비 소식에 변경된 행사 일정 확인하세요

김희원 2023. 5. 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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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가 거의 해제된 뒤 처음 맞는 어린이날에 전국 비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규모 행사를 기획했던 지자체들이 줄줄이 일정을 취소 또는 연기했다.

서울시는 어린이날인 5일 강풍을 동반한 비가 예보됨에 따라 안전을 위해 주요 행사를 취소 또는 변경한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도 많은 어린이날 기념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했다.

비 소식에 취소되거나 변경, 연기된 어린이날 행사 일정은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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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커스페스티벌’ 등 서울·경기 행사 다수 취소
서울광장 핑크퐁 특별행사는 하루 연기
과천어린이축제는 공원에서 실내 회관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거의 해제된 뒤 처음 맞는 어린이날에 전국 비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규모 행사를 기획했던 지자체들이 줄줄이 일정을 취소 또는 연기했다. 지자체 행사 참석이나 여행을 계획했던 시민들은 비 소식에 당황했다. 하지만 실내로 장소를 변경하거나 취소되지 않고 하루이틀 미뤄진 행사도 많아 일정을 잘 확인해 즐긴다면 알차게 연휴를 보낼 수 있다. 

서울시는 어린이날인 5일 강풍을 동반한 비가 예보됨에 따라 안전을 위해 주요 행사를 취소 또는 변경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청 인근에서 어린이들이 함께 우산을 쓴 채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핑크퐁과 함께하는 ‘책읽는 서울광장’ 어린이날 특별행사는 6∼7일로 하루 미뤄졌다. 6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9m 크기의 대형 핑크퐁과 사진찍기, 핑크퐁과 튼튼쌤의 댄스파티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열리는 ‘서울서커스페스티벌’은 5일 체험행사와 플리마켓(벼룩시장)을 전면 취소한다. 그 외 상당수 프로그램은 6∼7일로 일정과 시간을 변경한다.

광화문광장에서 운영되는 ‘서울컬처스퀘어’는 시설 대부분이 개방형으로 설치돼있어 5일 하루 운영을 중단한다. 6일에는 약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상 운영한다.

5일 오후 8시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강불빛공연(드론라이트쇼)은 7일로 조정됐으며 부대 행사인 드론에어쇼와 ‘찾아가는 드론 스쿨’도 함께 7일로 연기된다.

6일 행사 중 노들섬 ‘문화가 흐르는 예술마당’은 취소됐다.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 열리는 서울페스타 ‘브릿지 맛-켓’은 잠수교 범람 시 취소된다.
일요일까지 이어지는 어린이날 연휴를 하루 앞둔 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이 나들이객들로 붐비고 있다. 뉴스1
경기도도 많은 어린이날 기념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했다.

경기아트센터는 5일로 계획됐던 경기 어린이날 축제 ‘도담도담’을 오는 7일로 연기한다.

당초 센터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실외 광장 등에서 다양한 생태 환경 체험과 문화 공연 등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5일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예보돼 행사를 미뤘다.

시흥시는 5일 갯골생태공원에서 개최하기로 한 ‘뿅뿅 시흥오락실’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대부분 놀이 행사는 취소됐지만 거북이 모양의 대형 나무 조형물을 이용해 색칠공부와 미로찾기 등을 하는 예술놀이터는 일정을 연기해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성남시도 5일 시청 광장과 수진공원, 중원청소년수련관 야외광장 등 3곳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어린이날 큰 잔치’를 취소하기로 했다.

과천시는 5일 별양동 중앙공원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23 과천어린이축제’를 과천시민회관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계획을 바꿨다. 과천시민회관에서는 고래를 지키기 위한 소망을 담은 체험형 설치 작품, 놀이마당, 체험 부스 등이 운영된다.
지난 3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수원시 어린이날 행사'에서 어린이들이 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다와 환경을 주제로 한 어린이 그림대회도 열리며, 행사장을 찾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래놀이마당 등도 펼쳐진다.

경기상상캠퍼스는 당초 5일 야외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동심을 상상해봄’ 축제를 실내에서 열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방문객들은 캠퍼스 내 공간 1986 건물 내부에서 버스킹, 애니메이션 상영회, 플리마켓 등을 즐길 수 있다.

캠퍼스 야외 공간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신나는 트리플레잉체험’은 7일로 연기된다.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5일 열릴 예정이었던 ‘어린이날 기념 주경기장 개방 행사’도 7일로 연기됐다. 이날 주경기장에서는 각종 문화 공연과 기마대 체험·에어바운스·VR 체험 등이진행된다.

풍선아트·스티커타투·에코백만들기 등의 체험 행사도 열리며, 플리마켓과 푸드 트럭 등도 마련된다.

비 소식에 취소되거나 변경, 연기된 어린이날 행사 일정은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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