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1분기도 적자…“부동산 거래 침체 탓”

윤정훈 2023. 5. 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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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071840)가 고금리에 부동산 거래가 침체되면서 1분기에도 영업적자를 이어갔다.

롯데하이마트는 "소비 침체와 이사·혼수 감소 추세가 지속되면서 실적이 둔화됐다"며 "재고 건전화를 위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것도 영향을 미쳐 영업이익 적자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체질 개선 작업과 중점 사업 강화를 바탕으로 수익성을 제고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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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매출액 6261억…전년比 25.6%↓
영업손실 258억원으로 전년보다 3배 늘어
점포 효율화, MD개편 통해 수익성 개선할 것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롯데하이마트(071840)가 고금리에 부동산 거래가 침체되면서 1분기에도 영업적자를 이어갔다. 수익성 제고를 위해 고강도 체질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롯데하이마트 본사 전경(사진=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6261억원으로 전년 대비 25.6%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258억원으로 전년(-82억원) 대비 큰폭으로 늘었다.

롯데하이마트는 “소비 침체와 이사·혼수 감소 추세가 지속되면서 실적이 둔화됐다”며 “재고 건전화를 위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것도 영향을 미쳐 영업이익 적자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점포효율화 작업과 MD 개선 등 구조조정을 통해 위기 극복에 나선다. 매출이 적은 점포는 지역 대형 점포로 통합하고, 신상품 비중을 확대해 점포 경쟁력을 키울 예정이다. 내년말까지 100개 점포가 MD개편 대상이다.

온라인몰은 롯데온과 협업하며 전면 재정비에 나선다. 마케팅, 상품, 재고, 시스템 등 온라인사업 전반에 대한 방향성을 재수립하고, 차별화 요소를 더할 예정이다.

물류센터별 운영 효율·비용·프로세스 등도 면밀히 분석해 물류 네트워크 효율화를 추진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시스템 고도화와 재고건전화 작업을 통해 이번 분기에 재고액이 전년 대비 1150억원 줄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체질 개선 작업과 중점 사업 강화를 바탕으로 수익성을 제고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윤정훈 (yunrigh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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